라이프로그


태화장(대전 중동)

  대구역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한 기차가 대전역에 11시가 미처 안된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허기를 채우기 위해서 미리 점찍어둔 태화장을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대전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태화장이기에 바로 들린 다음 볼일을 보는것이 좋습니다. 가락국수라는 저렴한 메뉴가 있지만 그래도 충청도와 대전을 통틀어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을 찾아가는 것도 묘미가 아니겠습니까.

▶ 태화장의 전경. 대만계가 운영하는 화상인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략 50년대 문을 열어 60년 역사를 자랑한다고 들었는데 정확한 정보는 없어서 장담은 못하겠군요. 건물전체를 운영하면서 예약손님은 2~3층에 접대를 합니다. 분점으로 태화원을 운영한다고 하는군요.

▶ 1층은 주로 4인이하 손님을 받는 공간입니다. 점심시간이라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종업원분들이 일렬로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무려 종업원이 눈에 보이시는분만 여섯. 거기다가 배달하시는분 따로 주방에도 대략 5명 남짓이 계신것을 보면 상당한 규모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 막 준비가 끝났는지 연한 보이차가 따끈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기본으로 나오는 구성. 깍두기 대신 짜사이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깍두기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손이 가질 않았습니다.

▶ 대체적으로 가격은 무난한 편입니다. 대구의 짬뽕들이 1만원을 향해 달려갈때 이곳은 아직까지 이이 선생님을 반겨합니다.

 
▶  흔히 말하는 접대용 메뉴들. 역시나 가격이 만만치 않군요.

▶ 태화장의 짬뽕입니다. 사실 간짜장이 좀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만 비도오고 우울한 마음에 주문한 짬뽕입니다. 게다가 짬뽕의 메카로 불리우는 대구에 살다보니 비교를 위한 선택이기도 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위에 올라간 야채가 눈에 들어옵니다.

▶ 국물은 무난한 짬뽕의 그맛입니다. 맵진 않으나 고추기름이 지속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에 매운것을 싫어하는분이면 고려해야 합니다. 매운거 좋아하시는분에겐 고춧가루를 추천.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이점도 고려해야할 대상입니다.

▶ 또다른 특이점은 오징어를 거의 쓰지않고 어패류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홍합을 비롯한 각종 어패류를 맛봅니다. 


 짬뽕 자체는 특별한것을 찾기는 힘듭니다. 맛자체도 무난하고 혀를 자극하는 무언가를 느끼기 힘듭니다만 짬뽕의 정석이라는 느낌정도가 적당할듯. 다소 임팩트를 느끼는것을 선호하는 분에겐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다음번에 방문하게 되면 짜장면과 탕수육을 한번 먹어봐야 되겠습니다. 짬뽕하나로 이곳을 이야기하기엔 많이 부족한듯합니다.

덧글

  • elly 2013/11/10 13:27 #

    내 이름이랑 같은줄 알았는데 한자가 다르다~
  • 모라토리엄 2013/11/10 15:59 #

    가기전에 물어볼껄 그랬습니다. 한자를 비교해라면 못하겠지만요 ㄲㄲ
  • 알렉세이 2013/11/10 14:26 #

    국물에서 기름기가 좀 많이 보이는군요.
  • 모라토리엄 2013/11/10 15:59 #

    상징성을 빼면 크게 장점이 없는데 지역 사람들에게 물으니 짜장이랑 탕수육이 괜찮다고 하길래 다음번엔 그 두가지를 노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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